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청소년 모습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제공>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청소년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국가에서 청소년활동을 인증해주는 인증수련활동은 안전한 청소년활동 운영을 위해 안전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4년 ‘인증수련활동 배상책임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3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 인증수련활동 배상책임보험은 인증수련활동 중 발생한 참가자의 생명·신체·재산피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시행해왔다. ‘23년에는 1411건의 인증수련활동에 참가한 13만명의 청소년들이 보험보장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보험 적용 대상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솔교사, 가족 등 모든 참가자로 확대된다. 또한, 인증수련활동 지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률소송 비용과 배상금을 지원함으로써 운영기관 지도자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도 마련했다.

운영기관에서는 운영 전 실시일자 통보를 해야 보험이 보장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운영기관 및 대국민 대상으로 보험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 보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손연기 이사장은 “인증수련활동 참가자들이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반드시 보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