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하는 봉사활동은 NO, 이제는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 대세!
5월 1∼31일‘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주제로
청소년, 가족, 동아리·단체 등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참가자 모집… 4월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청소년들에게 창조적 문제해결 역량과  ‘스스로가 묻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중심 학습(PBL, Project Based Learning) 방식’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프로젝트 중심 학습 방식을 봉사활동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과 17개 시·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며,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주제로 청소년 개인,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 청소년 동아리·단체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 청소년의 나이: 9∼24세(청소년기본법 제3조 제1항)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기존 봉사시설 및 기관에서 기획, 운영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청소년이 계획, 실행,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이 행사는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국제행사인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Global Youth Service Day)’을  기념하여 개최된다. 1988년 시작된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은 매년 4월 셋째 주 주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2003년부터 5월 ‘청소년의 달’에 자원봉사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나주공업고등학교의 명장공방봉사단은 자신들의 진로와 연계한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난방·위생설비 배관 시설 수리 봉사를 자기주도적으로 실천하여 2017년 GYSD 행사 동아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명장공방봉사단의 일원인 정권호 청소년은 “노후된 보일러나 배관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소요되는 비용을 감당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자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주말에도 학교에서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봉사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발전 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GYSD 활동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4월 30일(월)까지 e청소년 홈페이지(www.youth.go.kr)의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 참가신청 페이지(https://goo.gl/11FvjX)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활동 완료 후 보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명의의 GYSD 활동증명서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 활동사례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은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참여봉사부장은 “청소년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자기주도적 자원봉사 문화 확산으로 지역사회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세계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제자원봉사 행사에 동참하여 2015년 9월 유엔에서 공식 승인된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