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소년특별회의가 출범하였습니다!

지난 5월 11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 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하여 청소년대표 및 청소년분야 전문가들이 토론과 활동을 통하여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기구입니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해보다 청소년 참여규모를 확대(75% ↑)하여 총 436명의 청소년들이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018 청소년특별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온라인 사전투표를 통해 시민의식과 공동체에 대한 애착 등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인 ‘참여’가 정책영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출범식에서는 토론을 통해 ‘참여하는 청소년, 변화의 울림이 되다’ 라는 정책의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정책의제를 두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논의·발굴해 오는 11월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한 출범식에서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된 2018 청소년특별회의 의장단의 소개와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특별회의 의장단은 청소년특별회의 주재 및 대표로서의 활동과 본회의 등 행사 기획·진행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출범식에서 밝힌 의장단의 포부 한마디 들어보겠습니다.

[의장 김지윤]
 - 제가 생각하는 의장의 역할은 ‘책임자’입니다. 초임 위원들이 처음 청소년특별회의에 임해 가질 기대에 부응하는 청소년특별회의를 만들 책임자, 연임 위원들이 다시 청소년특별회의에 임하며 기대하는 더 나은 청소년특별회의를 만들어야 할 책임자, 그리고 그 누구보다 청소년특별회의 구성원 모두를 위해야 할 책임자. 이런 모두의 기대를 책임지는 의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의장 진민식]
 - 청소년특별회의 의장단 대자보에 저는 캐치프레이즈의 문구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럴싸한 문구를 적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 글자 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특별회의 부의장의 직책은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것입니다. 지난 14년 동안 없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불가능이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위원분들이 가능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비워둔 캐치프레이즈를 같이 채워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다연]
 - 제가 자안한 공약인 NFC의 원래 뜻은 10cm 이내의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의 일종입니다. NFC는 통신기술인 만큼 하나의 기계만으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고, 여러 기계가 있다 한 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이것과 같이 저는 의장단이 청소년특별회의를 주도하여 어떤 것을 하기 보다는 청소년위원분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고, 의장단이라는 자리가 멀게 느껴지는 것 보다 여러분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위원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

청소년특별회의는 2005년 출범이후 지난 13년간 총 470개 의 정책과제를 제안하였으며 이 중 416개 정책과제가 수용(88.5%)돼 정부 정책으로 추진됐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11년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청소년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과제는 입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어져, 2012년 3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청소년들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4년 ‘중앙 단위의 청소년활동 안전 기구 설치’ 제안을 통해, 청소년활동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 대응을 위한 전담기구인 ‘청소년활동안전센터’가 2015년 설치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책의 수요자인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청소년특별회의!
2018 청소년특별회의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참여’ 관련 정책들이 많이 제안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참여포탈: http://www.youth.go.kr/y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