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도움을 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고맙습니다.
저희와 함께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지역의 동생들에게 토론을 가르치며 봉사의 참의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Dovol의 봉사활동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는 예원이와 같은 학생들은 저희같은 작은 봉사단체엔 큰 힘이지요.

오늘 예원이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항상 지지해주시는 예원이 어머님께 문의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서 기록하는 봉사활동 기록에 관한 것이었는데 저희가 학교의 봉사활동 처리에 관한 것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당황스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통화를 마쳤습니다.

전화를 끊고 교육청과 학교행정 담당자 등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잠시 봉사활동인증기관 교육을 받을 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달라는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Dovol 담당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전화를 했지요.

교육 때처럼 밝은 목소리로 응대해주시고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는 다른 곳과는 달리 학부모님께 직접 설명을 드릴 수 있게 연결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배려하시고 염려해주시는 마음 씀씀이만으로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안그래도 어머님과 몇차례 통화한 이후여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사실 막막했던 저는 어머님께 양해를 구하고 염치불구하고 연락처를 담당자 선생님께 전했습니다.

잠시후 담당자 선생님께 어머님께 잘 설명해드렸다는 답변을 들었을 때 다른 봉사인증 기관에 비해 부족한 인력과 자원이지만 이런 감동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는 Dovol 인증 기관임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는 '감동은 인력이나 자원이 아닌 마음과 정성으로 만드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님과 통화하시고 난 후 어머님은 저희 기관과 Dovol에 더 큰 신뢰가 생겼다는 말씀에 더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자주 전화드리는데도 변함없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모든 선생님들과 이번 일을 감동적으로 깔끔하게 처리해주신 Dovol 담당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