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상상학교 우수사례집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상상학교 우수사례집 42 편집해서 각자 특색 있게 등장할 수 있도록 직접 안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결과발표회가시작되었습니다. 결과발표회는 특별했습니다. 2개 기관에서 20회기 동안 만들었던 건축미술과 공예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뮤지컬을 선택한 기관은 무대에 직접 올라가 연습했던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4기관 모두가 한 공간을 문화예술로 가득 채운 말 그대로 통합예술의 장이었습니다. 결과발표회 당일 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명과 관객이 있는 무대에서는 처음이라 다들 부끄러워하며 쭈뼛거리기 일쑤였습니다. 함께 뮤지컬을 배웠던 다른 기관과 함께 최종리허설까지 마치자 진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수해도 괜찮다 열심히 하자!’라는 말과 함께 등을 토닥이고 바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먼저 보여준 뒤 뮤지컬을시작했습니다. 연습때와는다르게노래도크게부르고안무도열심히하는모습에절로뿌듯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여학생 6명이서 무대를 채우며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는 것이 친구들에게는 많은 부담이되고걱정도되었을텐데마지막무대를힘차게꾸려줬습니다. 결과 발표회를 마치자 1회기의 수업만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가볍게티타임과과자파티를하면서결과발표회무대를같이봤습니다. 자기들이한무대를보면서잘한 점 보다는 실수 했던 모습을 먼저 발견하고 웃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사 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을 기념하고자 롤링페이퍼에 그동안 못 한 말이나 하고 싶었던 말을 한 줄 한 줄 적으면서 지난 20회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이 돌아가고 나서 수업 시간에 적었던 롤링페이퍼를 읽는데장난스럽게적은글도많았지만아쉽다거나고마웠다는글을볼때는울컥하기도하고이제정말 마지막이구나생각이들어기분이이상했습니다. 처음 상상학교라는 사업을 맡았을 때 20회기 수업을 진행한다고 해서 걱정이 무척 많았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매주 꾸준히 참가해야하는 프로그램이고 아직은 많이 인색한 뮤지컬을 배우는 수업이라 과연 친구들이 함께 해 줄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우려와 달리 저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가하고 뮤지컬에대해궁금해하는것을보고뮤지컬을선택하길잘했다고생각했습니다.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상상학교를 참가한 학생들이 1년간 어떤 점이 좋았는지 간단히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친구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20회기를 꾸준히 참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힘들었지만여러사람이모여서활동하는것이재미있고보람있었다’고했습니다. 또다른친구는 ‘1년간 결과발표회라는 동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이를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뿌듯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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