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상상학교 우수사례집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상상학교 우수사례집 32 [떨렸던연주회벌써마지막이었다.] 시험기간이 가까워져 갈 무렵 드디어 합주를 하는 날짜가 성큼 다가왔다. 내가 얼마나 많이 연습했더라도 출발하기도 전에 이미 내 가슴은 아우성 쳤다. 하지만 점심은 맛있었다. 시간은 훌쩍 지나 리허설 시간이 되었고, 나는 앞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열심히 했는데, 분명 모두 보면서 잘 켤 수 있는데, 나는 무대 위에서 경직되어 식은땀만 흘리다가 리허설을 망쳤다.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나는 내려오자마자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아마 그 순간은 내가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력을 모두 사용했던 시간일 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 나는 매우 잘하였다.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할 수있는최선을다했었다고생각한다. 긴장을많이타서잡고있던활이덜덜덜하고떨릴정도였다. 다시 와서생각해보면그렇게떨일은아니었는데그래도그순간을나는참소중하고고맙다고여긴다. 내가 만약 중학생들과 한다는 것이 창피하다고 하거나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이 부족했다면 나는 아마 연주회까지 가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내가 바이올린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시 배우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이 프로그램과그기회를잡은나의용기에대하여이만이야기를마치려고한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MzY4OTY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