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상상학교 우수사례집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상상학교 우수사례집 26 하지만 선생님 이 혼내시는 게 다 나를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선생님들을 통해 내가 춤출 때의 버릇을 알게 되었고, 그런 점을 고칠 수 있도록 선생님 두 분께서 열심히 도와주셨다. 상상학교를 하는 것은배우고고치고점점더나아가는것의연속이었다. 동아리 선,후배들과도 정말 많이 친해졌다. 댄스동아리다 보니까 춤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그 전까지는 친해질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상상학교를 하면서 지수선배님과 다영선배님이 점점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1학년 후배들은 원래 각자는 춤을 다 잘 췄지만 서로 팀워크가 안 맞았었다. 하지만 상상학교를 하면서 서로 맞춰가려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했다. 댄스부 2학년 중에서 제일 의욕이 없던 희경이도 상상학교를 하면서 우리와 많이 친해졌다. 원래는 동아리 연습도 잘 안 나왔는데, 상상학교 활동을 점점 열심히 하더니 지금은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놀랍다. 나는 상상학교를 하면서 중간에 자주 아프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무릎에 반깁스를 했던 때가 있었다. 내가 아파서 결석할 때마다 2학년 친구들이 다음 수업 전에 만나 저번에 나갔던 진도를 친절하게 알려줬다. 예전에는이정도로친하지않았는데1년도안되는시간에이만큼친해진우리가신기하기도하다. 상상학교 수업은 매일 우리끼리만 해서 괜찮았는데, 인천에 있는 상상학교 친구들이 워크숍에서 다 모인다는 소식을 들었다. 낯선 사람들과 만난다는 생각에 괜히 긴장도 했다. 워크숍 당일까지도 다른 사람들을 처음 보고 속으로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커튼콜 연습도 하면서 각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다. 또한 우리의 장기자랑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지금까지 한 수많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친구들, 후배, 선배들의 실력이 눈에 보이게 변화된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고 우리가 이만큼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은 끈기가 감탄스러웠다. 사실 처음 상상학교를 시작했을 때는 끈기가 없는 내가 ‘과연 끝까지 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그런 의문이 든 건 역시 귀찮다거나 힘들었기 때문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을지 두려워져서 더욱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내가 생각하기에 과거의 난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조금 웃기기도 하다. 초기에 나와 전혀 다른 내 모습이 신기하다. 꿈도 목표도 없던 나에게 상상학교는 목표를 세울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기회였는지도 모른다. 사실 더 열심히 하지 않았던 내가 후회되지만지난 5개월을토대로앞으로더노력하기로했다. 가끔 친구들이 매주 상상학교를 나가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전혀 힘들지 않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앞으로의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추억이 되었다. 서먹했던 동아리 친구들, 선배, 후배들과 친해지게 되고, 처음에는 무섭기만 하던 선생님한테 장난도 치고, 오늘은 쉬는 시간에 어떤 간식을 먹을지 기대하고,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모든것들이기쁘고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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