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상상학교 우수사례집

2017 청소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상상학교활동수기|청소년부문 19 학교체육대회를마치고여느때처럼문화의집에갔는데, 동아리활동이아닌댄스컬을한다고댄스실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상상학교 댄스컬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조금은 안심을 했습니다.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저로서는 너무도 다행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막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에 기대가 되기도 하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저의 꿈이배우이기 때문에꼭하고싶다는마음이더저를이끌었습니다. 저의꿈이배우이기는 하나연기와관련된활동은부모님에반대로인해그어떤것도할수있는것이없었습니다. 그래서저는 나중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울 뿐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연극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또무대에오를수있기까지한다니꿈만같았습니다. 하지만저와달리다른아이들의반응은영아닌듯 했습니다. 먼저 배운 건 춤을 추기 전에 몸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이었습니다. 스트레칭 후 댄스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비보이 기초 동작을 따라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은 처음 따라하는 저희에게 천천히 가볍고 쉬워보이는동작몇가지를알려주셨고, 제법따라한저희에게원래의속도대로동작을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저희는원래의속도대로따라하다그만동작이엉켜서로를보며다같이웃고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비보이가 생각보다 더 어렵기는 하였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극선생님과는 몸으로 말하기 퀴즈를 시작으로 서로가 어려운 문제를 내고 낑낑대며 서로의 모습에 웃으며 그 시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상상학교는 갑자기 우리에게 왔고,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연극이나 댄스 모두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었지만, 가끔은 한 주에 한 가지만 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야나 노래에 맞춰 댄스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일렬로 서서 춤을 추었고, 춤이 어느 정도 되자 대열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저와 1학년인 소영이가 센터를 맡게 되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센터는 모두에게 주목받는 자리이자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했기에 떨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정말열심히노력했습니다. 생각날때마다노래를흥얼거리고춤을상상하고시간이날때마다 친구예울이랑연습하러가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제 몸은 제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주 틀리던 아이들까지 곧잘 하는데 저만 혼자 틀리고 하여 제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끝난 후에는 홀로 남아 더 추고, 선생님께도 물어보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그 다음 주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댄스컬도 꿈도 그만두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센터가 이렇게 춤을 못 추면 무대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못한다는 비난을 받아도 친구들에게, 선생님께 반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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