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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기존의 공간중심 활동에서 비대면 활동의 경험을 청소년에게 만들어주어 디지털 기반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청소년들의 목소리(이야기) 발굴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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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온라인 미디어캠프 <방구석 캠프파이어> 참가 청소년이 제작한 영상입니다.

**  '보그' 캐릭터가 '안정이'의 요리 퀘스트를 받고 게임 미션을 완료하는 영상입니다.

(우편함 앞의 보그 캐릭터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 집밥 선생 보그에게. -

안녕 보그, 오랜만이야.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고서야 학교 밖 네 생각이 나더라, 미안.,.

그동안 학교에서 급식을 맛있게 먹었는데, 

코로나19로 학교가 멈추니 밥을 먹을 수 없어 곤란해.

스스로 밥을 만들어 먹던 보그라면

나에게 쉽고 간단한 음식을 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을게!

_ 배고픈 학교 안 청소년 안청이가'

[퀘스트]
- 음식 만들기: 안청이가 배가 고프다네요. 배를 부르게 할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보그]
- 좋아! 이 정도면 될 거 같다! ...

(요리 재료를 온라인 쇼핑몰(방구석몰) 화면에 담는 중) 

- 애호박 990원, 어묵 1980원, 팽이버섯 650원, 계란 3980원, 배송비 3000원,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했어요. 총합 10600원.

[보그]

- 이제 빠르게 재료 손질을 해보자.

- 잠시 신호를 조정해야겠다.

<신호 수신중 ... 화면이 전환되어 주방으로 이동됩니다.>

(보그가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있습니다.)

- 계란, 어묵, 팽이버섯, 애호박. (도마 위의 요리 재료를 손질 중)

- 어묵을 보면 드는 욕망이 하나 있다.

- 바로 조리하지 않은 어묵 먹어보기.

- 사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매번 다 만들고 나서 생각이 난다.

- 애호박은 한 여름에도 말라 죽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은 못 이기는 듯 하다. 3-10월에 제철.

- 팽이버섯은 겨울에 자란다.

그래서 겨울 버섯이라고도 물린다고 한다.

- 에노키 머쉬룸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에노키는 팽나무의 일본어다.

- 어디선가 계란의 하루 권장량이. 두 알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매일매일 계란을 먹지는 않으니.. 하루쯤은 권장량을 넘겨도 되지 않을까 ...

하지 말라는 데도 이유가 있을지도...

-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신호 수신중 .. 화면이 전환되어 우편함 앞으로 이동합니다.>

(보그가 만든 이미지를 들고 있다가 저장공간에 넣음)

[보그]

요리가 완성되었다.

이제 안청이를 찾아 가자!

(보그가 안정이에게 만든 요리를 전달하고 안정이 머리위로 하트가 올라옴)

[인정]
우와 진짜 맛있겠다! 고마워 보그, 잘 먹을게

<미션완료>

- 안녕하세요. 이 영상을 만든 보그입니다. 드디어 <방구석 캠프파이어>가 무사히 끝났는데요.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든 거 같아서 좀 개인적으로 뿌듯하네요.

  저와 함께 이 영상을 만드신 캠퍼 분들 또 제작을 도와주고 지원해준 파이어 분들게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얘기를 전하고 싶네요.

  만들면서 좀 힘든 부분도 있고 막막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끝까지 잘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