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 독도! 독도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들이 뭉쳤습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의 대표 브랜드 독도수비리더(이하 독수리)캠프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문화, 역사뿐만 아니라 지질, 지형, 식생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한 캠프입니다.

독수리캠프는 총 4박 5일로 진행되며 1일차에는 ‘아는 만큼 보인다’ 독도 preview를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무엇을 봐야하고 해야 하는지 미리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모여 아직은 어색한 독수리 대원들을 위해 관계형성과 조 편성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2일차에는 영덕을 떠나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행 선박에 승선하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멀미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울릉도 도착 후 울릉도 명물 따개비 칼국수를 먹고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지리적 관점에서 알아보았습니다.

2일차 야간에는 다음날 독도 방문 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동시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독도에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됩니다.

3일차에는 울릉도 관공선 평화호를 타고 독도 방문 일정이 있습니다. 독도에 입도할 확률은 극히 적은데 우리 독수리 친구들은 날씨가 너무 좋아 안전하게 입도하였습니다. 독도에 도착 후 약 1시간 동안 독도경비대원들과의 만남, 독도퍼포먼스, 독도의 지질과 식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도의 정상에 오르면서 청소년들은 독도의 뛰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해양환경에 감탄하며 독도를 우리가 왜 지켜야 하는지 다짐합니다.

독도를 다녀온 뒤에는 늦은 점심을 먹고 울릉도 지질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울릉도 지질트레킹 코스는 세계적으로 화산 및 해안 지형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독도의 체류시간이 짧기 때문에 형성과정이 같은 울릉도에서 청소년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지질 및 지형을 알아갑니다. 지질트레킹을 통해 청소년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 형성과정 다양한 지형들(이그님브라이트, 부정합, 해식동, 주상절리, 배게용암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4일차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하여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과 해양생물을 알아봅니다. 해양생물을 직접 채집하여 기지 내 박사님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나리분지를 방문하여 그 곳의 식생과 환경, 문화를 살펴본 후 울진의 후포항을 거쳐 영덕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마지막 5일차에는 4박 5일간 조별로 제작한 독도 ucc영상 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캠프 기간 중 배웠던 그리고 꼭 알리고 싶은 울릉도와 독도 이야기를 만들어 다 같이 관람한 후 SNS에 올리는 활동입니다. 청소년들은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공감해 주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정들었던 선생님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2주 뒤에 독도관리사무소에서 발급해 준 독도명예주민증이 집으로 전달됩니다. 청소년들에게 4박 5일은 짧은 시간이지만 독도에 대한 소중함은 평생 간직 될 것입니다.

<청소년 독도수비리더캠프>

독도수비리더(독수리)캠프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소중한 해양영토에 대한 관심과 독도를 아끼고 지킬 수 있도록 논리적 사고와 답사를 겸비함을 목적으로 한 청소년 특성화 캠프입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연계사업입니다.

 
【문의】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활동운영부 054-730-8580